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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하라는 당신들 먼저 시험보면 안될까?

 

"한민국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일제고사의 정식 명칭입니다. 전국 또는 도 단위로 같은 학년이 같은 시간에 같은 문제로 각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이라는 성격 때문에 일제히 치뤄지는 것을 상징하는 의미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째 그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다 생각했는데...

시험이 시행된지 3년이 되어가도록 잡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 내막을 살펴보면 간단히 강행하고자 하는 쪽과 이를 반대하는 쪽의 충돌인데, 달리 보면 힘있는 자들의 막무가내와 다를 바 없는 폭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도대체 누굴 위한 시험이고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말로 좋은 것이라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하려고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데... 이건 뭐... 밥줄 끊고, 낙인 찍고, 어린 아이들 마음에 상처만 주려고 하는 모습으로만 보이니... 일제시대에 그랬던 것처럼 공공연한 협박과 처벌이 난무하고 있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선거 결과가 어느정도 상대적 힘으로써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미지출처: 구글이미지검색, http://tongblog.net/2820, 일부편집수정

▲ 일제고사 반대를 외치는 아이들

 

 

서열을 좋아하는 이들의 입장에서야 잘난 1등이 그리 좋고 좀 더 값어치 있게 보이고 싶어 안달이 난 건가는 모르겠으나 싫다는데 억지로 꿰어 맞추려 하고 재갈을 물려서 질질 끌고 가야만 하는 건지...

 

서열이 좋아서 돈으로 거래하고 비정상적으로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눈으로 볼때 그것이 자신들의 치열한? 삶을 후대들에게 겪도록 해야만하는 그토록 좋은 것이라면 그 높다고 하는 사람들 모아 놓고 시험 좀 치뤄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잖아도 초등학교 아이들의 시험문제를 보면서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문제들을 가지고 씨름해야할 아이들의 머리 속에 무엇이 남을까 심히 걱정되는데, 그것을 가지고 능력의 기준이 되고 있으니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관련기사미국이 전수평가? 청와대까지 나서서 일제고사 거짓선전

 

좋은 의도였다면 그 좋은 의도대로 진정성이 보이고 뚜렷하게 그 필요성이 인지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일제시대의 맛을 본 그들이 제대로 죄값을 받지 못한 과오가 21세기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을 고통 속에 몰아 넣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시험이라는 이름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옥죄게 하고 있는 이 현실을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이 이처럼 안타까울 수가 없습니다.

 

일 . 제 . 고 . 사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제고사... 참으로 일제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효?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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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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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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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별, 차이를 좁히는 도구  삭제

    2010/07/16 19:37TRACKBACK FROM KIMCHUL.net

    지식채널e - 핀란드의 실험 이상과 현실은 분명 다르지만 '경쟁'이라는 것이 무엇을 위해 필요한지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일본도 하지 않는 짓을 꼭 따라하는
    대가리에 떵만 들은 인간들...
    정이 안가요 정이..
    진짜 확 패고 싶은 마음이 ,,이긍//

    2010/07/16 14:32 [ ADDR : EDIT/ DEL : REPLY ]
    • 푸하하하
      [emo=002]
      이렇게 말이죠? ^^;ㅋ

      고맙습니다. 아이엠피터님.. ^^* (_ _)

      2010/07/16 17:56 [ ADDR : EDIT/ DEL ]
  2. 학업성취도평가가 왜 필요한지를 기본적으로 알고있다면 결코 하지 않을 행동들을 하고있죠...
    학업성취도평가를 해서 줄세울줄만 알지
    왜 학업성취도를 평가해야하는지 기본을 모르는거에요 ㅡㅡ

    2010/07/16 15:48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말이 말입니다.
      CHUL님의 포스트에 보여지는
      그런 교육과 교육을 위한 마음가짐이라면
      참 좋겠는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 분이라도 보신다면 비교되란 마음으로...
      CHUL님의 포스틀를 이글에도 트랙백을 날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늘 고맙습니다. CHUL님.. (_ _)

      2010/07/16 17:59 [ ADDR : EDIT/ DEL ]
  3. 우리나라같은 줄세우기 사회에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1등 2등 구별 짓지 않으면 불안한 사람들이니까요. 그러나 행복은 줄세우기가 안된다는 것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 않나요? 서열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0/07/16 17:17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어쩌면 시간은 흘러야하고 가야할 사람들은 빨리 가야되나 라는 생각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다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그렇게 세월을 살아왔던 많은 사람들... 누굴 원망하고 누굴 미워해야할지...
      그렇게 특정지어 매몰시킬 수 있을까...

      그래도 그래도 그래야 할 것은 그래야 겠지요.
      이완용이나 추악한 마음이 앞선 무리들을 용서할수는 없을 겁니다. 암요...

      좋은말씀 고맙습니다. youngjr님. (_ _)

      2010/07/16 18:02 [ ADDR : EDIT/ DEL ]
  4. 사실, 그 소수의 학생들이, (가령, 전국단위로 약 400여명의 학생들)
    시험을 거부한다고 한들,
    그 공고한 순위체제에 작은 흠짓도 내기 어렵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하고 대체학습을 하거나
    시험지에 일부러 오답을 적는 그 소소한 행위에 대해서
    "너희들은 지금 시험을 보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것이다"
    라는 과대망상의 이야기를 내놓는 것을 보노라면,

    통제하고 줄세우고, 정렬하고, 분류하고, 계산하고 싶어 안달하고 있는 체제와 체제에 내재화된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작은 수치의 오류 혹은 수치화 불가능함에 그토록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확실히, 소수의 반칙이 지니는 효과란 의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 자치구도 아닌데, 곽노현 교육감이 당선되길, 아주 숨죽이며 개표방송을 봤었습니다. 그런데, 줄곧 실망스런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권조례는, 적절히 하향조절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고, 일제고사는 대체프로그램 허용입장을 철회하였고, 급기야 중앙일보가, 곽노현을 두둔하고 나섰더군요..

    2010/07/16 18:06 [ ADDR : EDIT/ DEL : REPLY ]
    • 문득 꼬뮌님께서 일찍부터 정치 입문을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드는군요. 냉철함과 실천력을 통해 기반을 만들어 간다면... 젊음이 미천이 되어 충분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정치라는 수식어가 좀 그렇다면... 어쨌든 세상을 바꾸기 위한 어떤 실질적인 노력이랄까요? 뭐 그런 모습 말이죠...

      곽노현 교육감님... 아직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처음부터 싸우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잘 모르겠군요. 저역시 해당지역구는 아니지만 마음 졸이며 당선을 기원했드랬죠.
      최근 들어서는 선거 때와 다르게 바쁘셔서 그런지 SNS활동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뭐 그런 건 좀 생각할 여지가 있을 것도 같고.. ^^
      소통과 세상의 시선들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필수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말입니다.
      암튼.. 그렇습니다.

      소통의 말씀 고맙습니다. 꼬뮌님.. (_ _)

      2010/07/16 19:02 [ ADDR : EDIT/ DEL ]
  5. 일제고사... 참 씁쓸합니다.
    뉴스에 나올때마다 쓴웃음만 나오게 되네요.
    그나마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있어서 어느정도 대립은 되는 것 같아 다행스럽기도 하지만 아직 관련 기관들엔 보수성향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0/07/16 23:48 [ ADDR : EDIT/ DEL : REPLY ]
    • 당연한 것이 아님에도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고 그것이 강자가 약자에게 강요하고 억압하는 것 같아서 더더욱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아니 그럴수록 저항하는 마음만 들게 됩니다. 이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지...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남게될 기억과 어른이 되었을 때 갖게될 그 영향이 어떻게 작용할지 심히 걱정되고 그렇습니다. 정말 바뀌어야 할 문제라고 보는데... 참~

      공감의 말씀 고맙습니다. dudas님.. (_ _)

      2010/07/17 14:40 [ ADDR : EDIT/ DEL ]
  6. 전 그다지 반대하지 않는 1인 입니다만..쩝;

    2010/07/17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도 강요하는 건 좋지 않아 보이시는 거죠? ^^
      소중한 댓글 고맙습니다. Mikuru님.. (_ _)

      2010/07/17 14:41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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